부산시, 내년 국비 8조7천350억 확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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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역대 최대인 8조7천35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26일 오전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비는 올해 확보액인 8조1천592억원보다 5천758억원(7.1%) 늘어난 규모로, 국비 8조원 시대를 개막한 지 불과 1년 만에 국비 8조7천억 원이상을 달성하게 됐다"며 "시민과 여·야 지역 정치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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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가 역대 최대인 8조7천35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26일 오전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비는 올해 확보액인 8조1천592억원보다 5천758억원(7.1%) 늘어난 규모로, 국비 8조원 시대를 개막한 지 불과 1년 만에 국비 8조7천억 원이상을 달성하게 됐다"며 "시민과 여·야 지역 정치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동맹 구축 ▲도시 경쟁력 제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국비 8조7천억원 시대를 열면서 부산의 새로운 도시 비전인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본격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부산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예산 254억5천만원,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130억원이 반영됐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예산도 19억2천만원이 편성됐다.
부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예산도 25억원,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오륙도선) 예산 17억4천만원,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 예산 11억2천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5억원, 해양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 2억원도 반영됐다.
이밖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예산 783억8천만원, 동김해 나들목(IC)~식만 분기점(JCT) 광역도로 건설 예산 35억원, 부산·울산·경남 수소배관망 구축 예산 1억원이 편성되는 등 부·울·경 경제동맹 구축과 상생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300억원,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150억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80억원도 편성됐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설 지원 504억원, 도시철도 노후전동차 교체지원 181억원, 두리발 확충, 운영 109억원, 저상버스 도입 109억원, 부산의료원 호흡기 전담센터 확충 20억원,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95억7천만원도 확보했다.
부산시는 이같은 성과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와 부산지역 출신 예결위 소위위원 부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 확보 논리를 끊임없이 보완해 끈질기게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에 전달하고 설득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중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회를 직접 방문해 여·야 원내지도부, 예결위원장, 예결위 양당 간사, 예결위원, 예산실장 등 국회 예산 결정 과정의 핵심 인사를 모두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이후에도 사업 하나라도 더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관심과 반영을 요청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정체된 성장률, 청년인구 유출, 초고령 사회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국가 성장을 가로막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도록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등 핵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국비 8조7천억원 시대 개막은 부산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부·울·경 경제동맹을 구축해 부·울·경이 상생 발전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부산 등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첫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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