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무회의서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전략' 보고

홍세희 기자 2022. 12.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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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6일 열린 제57회 국무회의에서 약 15조 원 규모인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2027년까지 30조 원 규모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전략'을 보고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전략산업으로 해양수산 신산업이 갖는 중요성과 육성 의지를 강조한 이후,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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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7년까지 30조원 규모 육성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26일 열린 제57회 국무회의에서 약 15조 원 규모인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2027년까지 30조 원 규모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전략'을 보고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전략산업으로 해양수산 신산업이 갖는 중요성과 육성 의지를 강조한 이후,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수립한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전략'은 5대 신산업 분야로 ▲친환경·첨단 선박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레저관광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을 도출했다.

약 15조원 수준인 5대 신산업시장을 2027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하고, 유망기업 2000개를 육성하기 위한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담았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해양수산 신성장 분야 글로벌 상위 10% 내에 드는 선도기술 5개 확보를 목표로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7개 지역에 운영 중인 창업투자지원센터를 11곳으로 확대해 해양수산 스타트업을 매년 400개사 이상 발굴하고 창업 보육부터 기술개발, 제품화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새롭게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의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조달 시 시범구매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제품으로 지정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공공기관의 해외 인프라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외 식품규격 인증 지원, 해외 유통매장 연계 마케팅,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마리나선박업 등록 시 수중레저사업 등록 절차 간소화, 항만 건설 신기술 적용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면책조항 신설 등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신산업 분야의 연구·산업 현장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1만명도 양성한다. 전국에 8개 특성화 대학원을 지정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여 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향후 5년간 5대 해양수산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후 분야별 세부계획을 통해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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