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北 무인기 용산 상공까지 침투했다…대통령실 촬영했을 가능성
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유지해야 할 서울 한복판마저 뚫렸다는 비판과 함께 군이 무인기 대응 절차를 제대로 지켜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가장 먼저 포착된 1대는 곧장 서울로 진입했고 다시 북으로 돌아가기까지 약 3시간가량 남측에서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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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알펜시아 입찰 방해' KH그룹·최문순 등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가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과 관련, 27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KH그룹 관계사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주거지, 강원도개발공사 등 약 20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GDC)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7천115억원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했는데, 입찰 참여 기업 두 곳 모두 KH그룹의 계열사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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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수 "與전대 컷오프도 당원투표로…본경선 4~5명 예상"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관리할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27일 본경선 진출자를 가려내는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투표 100%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에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 자체가 '당원(투표) 100%'로 되었으니,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존 '당원투표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전대 룰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한 가운데, 본경선 전 예비경선도 당원투표만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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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28일 檢출석 어려워…이후 가능한 날짜·방식 협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성남FC 사건'으로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검찰이 소환 날짜로 제시한 28일에 대해서는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당장 가기는 어렵다"며 "그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신년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 "집값, 文정부 초기로 돌아가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하락세인 부동산 가격과 관련 "문재인 정부 초기로 돌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적정한 집값 조정 수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경착륙보다는 3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원래의 가격대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주민 반발로 늦어지거나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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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권침해로 전·퇴학 등 중대조치 받으면 학생부에 기재한다
수업을 방해하는 등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해 전학·퇴학 같은 '중대한 처분'을 받은 학생은 이런 사실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남게 된다. 가해 학생은 피해 교원과 즉시 분리하고, 교원에 대한 법률지원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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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에 오피스텔도 찬바람…서울 매매·전셋값 동반 하락세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도 찬바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분양시장 한파에 이어 서울지역 기존 오피스텔 매매와 전셋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3억549만원으로 10월(3억554만원)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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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尹 퇴진 집회' 촛불연대 등록말소·보조금 환수
서울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주관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촛불연대)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말소하고, 올해 공익활동 보조금도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지원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단체를 운영한 점이 등록말소 처분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촛불연대는 작년 3월 9일 시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한 후 올해 지방선거운동 기간 서울시·강원도 교육감 정책협약·간담회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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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종료 1년 앞둔 5·18 조사위, 내년 '청문회'…"진상규명"
활동 종료 1년을 앞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내년 상반기에 청문회를 연다. 27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조사위는 내년 3∼5월에 발포 경위와 책임·중대 인권 침해사건·민간인 집단 학살·가(암)매장 실상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관계자 청문회를 실시한다. 2019년 출범한 조사위는 지난 3년간 5·18 당시 행정부와 계엄사령부, 전두환 내란집단, 광주에 투입된 3·7·11공수여단, 20사단, 전투 교육사령부 등 고위 지휘부 약 82명 중 현재까지 44명의 진술 조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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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낮부터 추위 잠시 주춤…내일 오전 수도권에 눈
화요일인 27일도 강추위가 이어졌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잠깐 누그러지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 영하 16도에서 영하 8도 사이, 남부지방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강추위가 이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7.3도, 인천 영하 5.8도, 대전 영하 8.3도, 광주 영하 4.1도, 대구 영하 6.8도, 울산 영하 0.9도, 부산 영상 0.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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