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경북 군위군'→'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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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2023년 7월부터 경상북도를 떠나 '대구광역시'로 편입된다.
27일 행정안전부는 경상북도 관할인 군위군을 대구광역시 관할로 편입하는 내용의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은 대구광역시·경상북도·군위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합의한 행정구역 개편으로, 행안부는 개편 취지와 지역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법률 제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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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전제조건 해결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군위군이 2023년 7월부터 경상북도를 떠나 '대구광역시'로 편입된다.
27일 행정안전부는 경상북도 관할인 군위군을 대구광역시 관할로 편입하는 내용의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2023년 7월1일부터 대구광역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이었다. 2020년 7월 군위군이 의성군과 공동 유치가 아닌 단독 유치를 주장하며 버티면서 공항 건설이 무산 위기에 몰렸다.
이에 당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등은 공동 유치를 신청하는 대신 군위군을 대구에 편입하는 안을 마련했고 결국 합의를 이끌어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법률안은 2021년 10월 정부가 입안해 올해 1월 국회로 넘어갔지만 선거구 감소 등을 우려한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의결이 지연됐다. 진통 끝에 지난 1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8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됐다.
행안부는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은 대구광역시·경상북도·군위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합의한 행정구역 개편으로, 행안부는 개편 취지와 지역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법률 제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이번 법률안 제정을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법률 제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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