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농협, 소구형 양배추 첫 수출…홍콩에 1.8t

심재웅 2022. 12.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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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이 22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소구형 양배추 수출 기념행사'를 했다(사진). 애월농협이 소구형 양배추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양배추 수출물량에 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초도 물량으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피고 추후 수출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애월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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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이 22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소구형 양배추 수출 기념행사’를 했다(사진). 애월농협이 소구형 양배추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수출물량 1.8t은 모두 홍콩으로 보내졌다. 기존 양배추 수출물량에 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초도 물량으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피고 추후 수출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애월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콜라비 등 다른 채소류 수출도 타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소구형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4분의 1 크기로 작고 잎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월농협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올해 지역농가 30곳을 모집, 10㏊ 규모로 재배 실증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소구형 양배추를 농가 새 소득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병수 조합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소구형 양배추 육성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과 양배추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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