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 그 찬란함이여'…현민자 개인전 31일부터 제주문예회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양화가 현민자 화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개인전 주제는 '생(生), 그 찬란함이여'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제주의 독특한 자연 색상을 채도와의 대비를 통해 태초의 존재를 원형, 나선형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삶의 굴곡진 여정을 덧댄다.
작가는 "탄생과 소멸,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찬란한 율동의 휘어진 원형의 곡선이 곧 관람자 자신임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서양화가 현민자 화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개인전 주제는 '생(生), 그 찬란함이여'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작가는 시간의 흐름과 우주의 변화, 자연의 소리 없는 움직임의 시원을 찾아 화폭에 옮긴다.
제주의 독특한 자연 색상을 채도와의 대비를 통해 태초의 존재를 원형, 나선형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삶의 굴곡진 여정을 덧댄다.
자연에서 채취한 검은 모래·흰 모래·송이석·현무암 등을 화판에 부착, 색상을 입히는 작가의 기나긴 작업은 관람객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작가는 "탄생과 소멸,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찬란한 율동의 휘어진 원형의 곡선이 곧 관람자 자신임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유정 미술평론가는 27일 "현민자의 작품은 자신이 체험하고 느낀 현상을 우주 만물의 생성과도 같은 빛의 광경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우주의 순환과 생의 근원에 맞닿아있다"고 설명했다.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