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북 송금 의혹' 관련 KH 그룹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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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H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검찰은 쌍방울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의 대북 송금 의혹에 KH 그룹이 관여한 거로 보고 KH 그룹 배상윤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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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H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27일) 오전부터 서울 논현동 KH 그룹 본사와 임원 자택 등 1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쌍방울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의 대북 송금 의혹에 KH 그룹이 관여한 거로 보고 KH 그룹 배상윤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1월 중국 선양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북측이 만나 남북 경협 사업을 합의한 자리에 배 회장이 동석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더해 KH 그룹은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7월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두 차례에 걸쳐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쌍방울과 함께 수억 원을 후원하며 관련 사업에 관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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