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로톡’ 방문…하반기 매출 2배 늘어
하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96배 달성
최근 3년간 변호사 탐색비용 563.3억 원 줄이며 법률시장 선진화 기여
법률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올 한 해 동안 법률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가치를 27일 발표했다.
로톡 연간 방문자 2,300만 명 돌파, 광고 매출 2배 확대 등 서비스는 성장했고, 하반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배 늘었다.
로톡은 변호사와 의뢰인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법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의뢰인은 로톡을 통해 변호사와 법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변호사는 스스로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원하는 분야나 지역의 법률 소비자를 폭넓게 만날 수 있다.
연간 방문자 2,300만 돌파, 온라인 광고 매출은 전년도 2배
2022년 로톡의 방문자 수는 약 2,300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금지 규정 신설로 로앤컴퍼니를 비롯해 로톡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이용자들의 방문자 수는 크게 늘었다.
2022년 하반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6배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로톡은 서비스 내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고, 광고주 변호사들이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광고비를 통해서만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시적으로 변호사 광고 서비스 무료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무료 광고를 통해 더 많은 변호사들이 직접 로톡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라는 취지에서다.
하반기 매출 급등은 프로모션의 성과로도 볼 수 있다. 광고 서비스가 다시 유료로 전환됐음에도 많은 변호사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법률 상담도 꾸준히 증가
‘법률 대중화’를 실현한 성과도 뚜렷했다. ‘법률접근성 낮은 국민’ 2명 중 1명은 로톡을 방문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올해 실시한 「리걸테크 산업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는 변호사 1명 이하’로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2.4%다. 해당 비율을 법률서비스 주 이용자인 20~70대 연령층에 적용해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국민을 추산하고, 이를 활용해 로톡 방문자 중 사법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는 이용자를 계산하면, ‘아는 변호사 1명 이하’인 20~70대 국민 52.2%는 로톡을 방문해 변호사 정보를 찾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각각 5명 중 1명(20.0%), 4명 중 1명(25.4%)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비해서도 2배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플랫폼에서 이뤄진 법률 상담 건수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9.8%의 상담 증가율을 보이며 2022년 12월 기준 83만 건을 돌파했다.
IT 접목해 법률시장 선진화 견인
법률시장에 IT를 접목한 리걸테크를 통해 법률시장 선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법률상담을 통해 줄인 변호사 탐색비용은 2020년 159.2억 원, 2021년 213.2억 원, 2022년 190.9억 원으로 최근 3년간 누적액은 총 563.3억 원에 달한다. 변호사 탐색 및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상담료 등을 고려했을 때 최근 3년간 오프라인 법률서비스의 이용 비용은 690억 원으로 추산된다.
로톡은 오프라인 상담 비용의 약 82%를 줄여 적은 비용으로 법률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법률 콘텐츠의 아카이브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로톡에 새롭게 생성된 법률콘텐츠는 총 16.2만 건. 의뢰인의 ‘상담사례’, 변호사의 ‘해결사례’ 및 ‘법률가이드’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2020년 생산된 법률콘텐츠는 4.6만 건, 2021년은 5.5만 건, 2022년은 6.1만 건으로 연평균 약 1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매해 법률 정보 콘텐츠가 생성되고 쌓이고 있다. 이용자들은 예상치 못한 법률문제에 직면했을 때 유사 사례 및 해결 팁을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불법 법조브로커 퇴출에 기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로톡이 의뢰인의 법률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2020년 13.2억 원, 2021년 29억 원, 2022년 34.4억 원으로 연평균 61.6%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15분 전화상담 쿠폰을 제공하고 사람인, KT 등과 제휴해 소상공인과 법률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며 사회공헌을 확대했다.
불법 법조브로커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했다. 최근 3년간 로톡을 통해 절감된 브로커 시장의 규모는 1,168.7억에 달한다. 2021년 불법 법조브로커 시장의 규모는 약 8,820억 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3년 동안 로톡이 줄여낸 규모는 전체 브로커 시장의 13%에 해당한다. 로톡에서의 법률 상담이 활성화될수록 공정한 수임 질서를 해치는 불법 법조브로커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김본환 대표는 “올 한 해도 로톡을 사랑해주신 많은 변호사님들과 의뢰인분들 덕에 더 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법률시장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초심을 지키며 새해에도 서비스 개선과 사회 환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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