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째 골 먹고 시작' 불안한 토트넘 뒷문… 콘테 "내 커리어 처음이야"[토트넘-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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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불안함 일색인 팀의 수비력에 대해 근심을 드러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는 "6경기 연속으로 리그에서 선취골을 내준 콘테의 토트넘은 지난 2014년 4월 팀 셔우드 감독 체제 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며 이를 조명했다.
16경기 23골을 내주고 있는 4위 토트넘은 1위 아스날(15경기 12실점), 2위 뉴캐슬(16경기 11실점), 3위 맨체스터 시티(14경기 14실점)에 비해 눈에 띄게 실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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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불안함 일색인 팀의 수비력에 대해 근심을 드러냈다. 상위권 다툼을 해야하는 토트넘에 어려운 과제가 하나 생겼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5분 비탈리 야넬트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출발했다. 이어 후반 9분에 이반 토니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던 경기다. 그나마 후반 20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멋진 헤더 추격골과 후반 26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날카로운 컷백 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낸 토트넘이었다.
패배를 피한 것은 다행이지만 토트넘의 경기 뒷맛은 씁쓸하다. 이렇게 매번 끌려가는 형세의 경기를 무려 9경기 연속으로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가 시작이었다. 이후 리그 총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에서 항상 선취골 허용이 있었다.
특히 리그 6경기 연속 선취골 허용은 토트넘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일이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는 "6경기 연속으로 리그에서 선취골을 내준 콘테의 토트넘은 지난 2014년 4월 팀 셔우드 감독 체제 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며 이를 조명했다.
콘테 감독도 이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를 마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후반전은 잘 싸웠다. 선수단의 에너지와 열망, 강력함에 만족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날 경기로 9경기 연속 선취골을 내줬다. 순위표에서 좋은 위치에 머무르길 원한다면 팀이 조금 더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령탑은 "내 커리어에 있어 9경기 연속 선취골 허용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브렌트포드가 첼시와도 비기고, 맨체스터 시티도 꺾을 정도의 어려운 팀이고 압박하기 쉬운 팀은 아니다"고 말한 그는 "그들이 좋은 팀인 것은 맞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며 잇따른 실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토트넘이 계속된 선취골 허용에도 불구하고 9경기에서 3승 그리고 2무를 챙겼다는 것이다. 선취골을 내준 후에 날카로운 창의 위용을 살려 경기를 따라가고 뒤집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16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고 있는 토트넘은 다른 상위권 팀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수비가 문제다. 16경기 23골을 내주고 있는 4위 토트넘은 1위 아스날(15경기 12실점), 2위 뉴캐슬(16경기 11실점), 3위 맨체스터 시티(14경기 14실점)에 비해 눈에 띄게 실점이 많다. 더 많은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4위에 머무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안 로메로 말고는 확실한 수비자원이 없다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를 비롯해 지난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클레망 랑글레 등이 활약 중이지만 만족스런 성적표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다가올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위해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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