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가연장근로제, 민주당 동의안해 일몰될 듯"(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8시간 추가근로를 적용할 수 있는 '추가연장근로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동의하고 있지 않아 (올해 말) 일몰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몰법들에 관해 양당 의견들이 거의 나와 있고,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8시간 추가근로를 적용할 수 있는 '추가연장근로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동의하고 있지 않아 (올해 말) 일몰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몰법들에 관해 양당 의견들이 거의 나와 있고,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가연장근로제를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정부·여당이 일몰 연장을 요구하지만, 민주당이 반대 입장이다. 민주당은 '안전운임제'를 담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일몰 연장을 요구하지만, 여기에는 정부·여당이 반대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안전운임제는) 이름부터 잘못됐고, 기능도 잘못돼서 정부는 제도를 재구조조정할 생각"이라며 "28일 본회의에서 일몰법안들이 거의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회의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방침을 두고 "전장연은 더이상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며 "명분 없는 투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은 지난 24일 통과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면서 다음 달 2∼3일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출근길 시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관련 예산이) 무려 106억원이나 반영됐다. 전장연이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출근길을 막겠다는 건 그야말로 트집 잡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시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르렀다. 약자성(弱者性)이 모든 불법행동, 과잉행동을 정당화해주진 않는다"며 "오죽하면 법원마저 열차 5분 지연 시 서울교통공사에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겠나"라고 지적했다.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1천184원→2.7원 코인 폭락…리딩방 사기에 98억 잃은 투자자들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임신부 접종해야"(종합) | 연합뉴스
- 국내서 가장 작은 '260g' 아기, 198일 만에 엄마랑 집으로 | 연합뉴스
- 양주 차고지서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승격팀에 충격패' 토트넘 주장 손흥민, 팬들에게 공개 사과 | 연합뉴스
- 美영부인 회동은 불발?…질 바이든 초대에 멜라니아 "선약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