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H그룹 압수수색…알펜시아 입찰방해·대북송금 수사

2022. 12. 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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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 방해 의혹과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KH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와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의 KH그룹 본사를 비롯해 관계 계열사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한 계열사 사무실에는 KH그룹의 자금 담당 부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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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 방해 의혹과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KH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와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의 KH그룹 본사를 비롯해 관계 계열사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KH그룹의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과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춘천지검이 맡았던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넘겨받아 사건 기록 등을 살펴왔다.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한 계열사 사무실에는 KH그룹의 자금 담당 부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쌍방울 수사팀은 KH그룹과 쌍방울그룹이 함께 추진했던 남북 교류 협력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KH그룹은 쌍방울그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당시 추진했던 남북 교류 행사를 공동 후원했다. 특히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북측에 외화를 송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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