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3년째 돼지저금통 기부…산청 단계초 황정원양

정경규 기자 2022. 12. 27.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군은 신등면 단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정원(12)양이 신등면사무소를 방문해 자신이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양의 따듯한 선행은 3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달받은 돼지저금통에는 용돈을 아껴 틈틈이 모은 동전 6만원이 들어있었다.

황양은 "기부한 금액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돼지 저금통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청=뉴시스]산청 단계초 황정원 학생.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신등면 단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정원(12)양이 신등면사무소를 방문해 자신이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양의 따듯한 선행은 3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달받은 돼지저금통에는 용돈을 아껴 틈틈이 모은 동전 6만원이 들어있었다.

황양은 “기부한 금액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돼지 저금통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경원 신등면장은 “고사리 손으로 저금한 돈을 선뜻 기부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기부금은 학생의 뜻에 따라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아동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