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본사 점거 농성' 민주노총 조합원 18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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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근로 대책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에 쿠팡 본사 건물 관리위탁업체 씨비알이코리아와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서울 송파구 본사를 점거 농성한 민병조 쿠팡물류센터 지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18명을 업무방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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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혹서기 근로 대책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노동조합 집행부 3명 등 18명을 업무방해 및 공동 건조물 침입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6월23일부터 폭염 대책 마련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본사 건물 로비를 점거하고 노숙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에 쿠팡 본사 건물 관리위탁업체 씨비알이코리아와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서울 송파구 본사를 점거 농성한 민병조 쿠팡물류센터 지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18명을 업무방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노조는 사측이 본사 입구를 막은 7월부터는 점거 농성이 어려워지자 본사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154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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