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600만 목전… 코로나 이후 외화 최초 첫 천만 영화 될까?

김성현 2022. 12.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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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 237,076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 속도가 '탑건'과 '스파이더맨' 두 작품에 비해서도 빠른 것을 고려해보면 펜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은 물론이고 천만 관객 돌파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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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 최초로 첫 번째 천만 관객 영화가 될 수 있을까?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 237,076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현재까지 영화의 누적 관객은 5,812,886명으로 영화는 금일 6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1333만 관객을 모았던 전작 '아바타'의 흥행 속도보다도 빠른 추이다. '아바타'의 경우, 개봉 13일 차에 누적 관객이 4,412,853명이었으며, 개봉 38일 만에 외화 사상 첫 천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범죄도시2'가 유일하다. 외화의 경우 '탑건: 매버릭'이 817만 관객,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55만 관객을 모았으나 천만 관객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 속도가 '탑건'과 '스파이더맨' 두 작품에 비해서도 빠른 것을 고려해보면 펜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은 물론이고 천만 관객 돌파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국내 극장가는 오는 1월 18일 황정민, 현빈 씨 주연의 '교섭'과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씨 주연의 '유령' 등 대형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영웅'을 제외하고 약 3주간 '아바타: 물의 길'에 대적할 경쟁작이 없어 영화는 장기 흥행의 여건도 갖춰진 분위기다.

또한 개봉 전 우려와 달리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과 좌석 점유율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역시 흥행에 고무적이다.

13년 만의 귀환한 '아바타: 물의 길'이 전작의 전설을 다시금 이어갈 수 있을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신의 세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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