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하늘공원·매봉산 등 서울 곳곳 해맞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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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의 '해맞이 명소'에서 새해를 맞아 축제가 열린다.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성동구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응봉산 정상에서 '응봉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마포구도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열고, 새해 소망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다는 행사를 진행한다.
은평구는 봉산 해맞이공원 등산로 입구에 '새해 희망의 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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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곳곳의 '해맞이 명소'에서 새해를 맞아 축제가 열린다.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성동구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응봉산 정상에서 '응봉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일출 전후로 풍물놀이 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을 연다.
주요 지점에는 안전요원 84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마포구도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열고, 새해 소망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다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로구는 매봉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구가 나눠준 손수건을 흔들며 새해를 맞고, 소망 기원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는 봉산 해맞이공원 등산로 입구에 '새해 희망의 문'을 설치했다. 새해 앞길도 환해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문에 조명을 달았다. 일출 시각에 맞춰서는 드론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띄운다.
광진구는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좁은 공간에 사람이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대신 아차산 등산로에 토끼 조형물 등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운영 인력은 일출을 보러온 시민 안전을 위해 배치할 계획이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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