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월식·유성우 관측할 수 있다… 2023년 놓치면 안 될 천문현상

송복규 기자 2022. 12.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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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12월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5월에는 달이 지국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을,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5일 오전 4시부터 볼 수 있는데, 밤새도록 달이 없어 관측하기 좋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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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보름달은 8월 31일 관측
3월 금성-목성 근접 모습 볼 수 있어
2019년 8월 관측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내년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12월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2023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27일 발표했다.

내년 5월에는 달이 지국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을,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반영월식은 내년 5월 6일 오전 0시 12분에 시작해 약 4시간 21분 동안 나타난다. 부분월식은 10월 29일 오전 4시 34분에 시작해 오전 5시 14분까지 관측될 예정이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8월 31일 밤에 뜬다.

3월에는 금성과 목성이 근접한 모습, 달과 금성이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행성인 금성과 목성은 내년 3월 2일 오후 8시 0.5도 내로 근접한다. 3월 24일 오후 7시 28분에는 달과 금성이 0.9도 정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의미하는 3대 유성우도 볼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내년 1월 3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보기 좋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5일 오전 4시부터 볼 수 있는데, 밤새도록 달이 없어 관측하기 좋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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