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장나라 닮은 아내 공개 "돈 관리는 제가…의심 마세요"('조선의 사랑꾼')

공미나 기자 2022. 12.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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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씨와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참 아이러니 한게 지금도 생계를 위해 또 다른 가족(아내)에게 방송에 나오자고 강요하고 있다"며 "이게 참 더러운 직업"이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씨를 방송에 처음 공개했다.

박수홍은 김다예 씨와 나란히 앉아 "우리 사랑을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셨던 것 안다. 아내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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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씨와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출연을 고사했다"고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부모가 떠났다. 안 죽을 수가 없었다"며 가족과 갈등을 겪으며 힘든 상황을 전했다.

박수홍은 "평생을 책임감에 살았다. 찬밥에 밥 말아먹던 우리 엄마를 가난에서 구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평생 부모님과 형의 말을 거역한 적이 없다. 그걸 다 알고 있다고 느꼈다. 이건 너무 참혹하더라. 그래서 싸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현재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와 법정 다툼 중이다.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와의 결혼을 마음먹기 까지도 쉽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그는 "와이프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누구를 데려와도 (가족이) 싫어할 테니 나 혼자 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박수홍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아내의 진심 어린 사랑 때문이었다. 박수홍은 "아내에게 '네가 내 부모보다 나를 사랑하냐'며 '돈 보고 결혼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아내가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고 말하자 할 말이 없었다. 돈이 없으니까. 아내는 '오빠가 불쌍해서 못보겠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박수홍은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내 여자친구는 마약쟁이가 돼 있었다. 그런데도 옆에 있더라. 그래서 내가 이기적인 마음으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참 아이러니 한게 지금도 생계를 위해 또 다른 가족(아내)에게 방송에 나오자고 강요하고 있다"며 "이게 참 더러운 직업"이라며 씁쓸해했다.

박수홍은 "아내를 혹시 갈등하게 만들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아내는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거야?'가 첫 마디였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생의 시동이 꺼져 있었다. 살아온 가치가 무너졌을 때 날 점프시켜준, 시동 걸게 해준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내 아내가 잘못 알려진 사실처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씨를 방송에 처음 공개했다. 제작진은 김다예 씨에게 "장나라를 닮았다"며 미모를 칭찬했다.

박수홍은 김다예 씨와 나란히 앉아 "우리 사랑을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셨던 것 안다. 아내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돈관리도 제가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사람들이 하도 그 부분을 걱정하는 것을 안다"며 의심을 거두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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