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곽선영 “내 개그 연기 선생은 이수근”
배우 곽선영이 가수 김종국에 ‘핑크빛 팬심’을 드러낸다.
28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예능타짜’ 차태현과 ‘예능 초짜’ 곽선영이 함께 출연한다. 곽선영은 데뷔 16년 만에 첫 예능을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종국을 꼽았다.
곽선영은 “중학생 때부터 터보 팬이었다. 1집부터 카세트테이프도 모았고, 플래카드 만들어서 삐삐 콘서트도 갔었다”면서 “오늘 이곳에 들어올 때 너무 떨렸다. 오늘 아침에도 터보 노래를 듣고 왔다”라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낸다.
이에 김종국 역시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오직 ‘찐 팬’ 곽선영을 위해 즉석에서 터보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그녀를 더욱 설레게 만든다.
곽선영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오디션에 합격할 줄 몰랐다고 고백한다.
곽선영은 “굉장히 재밌어야 하고 웃기는 역할인데 ‘내가 재밌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다”라면서 “‘슬의생’ 촬영 당시 연기 스승이 이수근이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극 중 현란한 비둘기 손짓으로 정경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비둘기 장면’에 대해 “신원호 감독이 이수근이 예능에서 냅킨 날리는 영상을 참고하라고 보내줬다.그걸 집에서 휴지 뽑아가면서 툭 치면 나올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남편한테 보여주고 재밌다고 할 때까지 연습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그는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속 노상현과의 ‘어른’ 키스신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평소 남편이 모니터를 열심히 해주는 편인데, 그날 방송이 끝나고 남편한테 ‘ㅋㅋㅋㅋ’라고 웃는 메시지가 왔더라”라고 쿨한 척하는 남편의 반응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베드신이 있는 작품에 섭외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남편한테 ‘안 할 거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답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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