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니TV서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 '우영우'

윤정민 기자 2022. 12.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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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인 지니 TV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는 '범죄도시2'였다.

지니 TV는 오는 29일까지 VOD 메뉴 최상단에 '2022 연말 특집관'을 편성하고,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 외에도 애니, 시리즈, 음악, 다큐 등 장르별 TOP 30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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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지니TV 장르별 콘텐츠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올해 지니 TV서 610만뷰
영화 '범죄도시2' 최고 매출…TOP3가 모두 韓 영화

[서울=뉴시스] KT가 2022년 연말을 맞아 최근 1년 간 지니 TV 이용자들의 장르별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지니 TV 2022 콘텐츠 연말 결산'을 27일 공개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 IPTV인 지니 TV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는 '범죄도시2'였다.

KT는 최근 1년간 지니 TV 이용자 900만 가구 이상의 장르별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27일 '지니 TV 2022 콘텐츠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드라마 콘텐츠 분석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는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구매 횟수는 약 60만회에 달했다. 이어 KBS '신사와 아가씨',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뒤를 이었다.

올해 지니 TV에서 가장 많은 N차(여러 번) 관람 드라마는 약 610만뷰를 기록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신병'이 이용횟수 약 580만뷰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KT는 '신병'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도 법정 로맨스 '남이 될 수 있을까', 스릴러 '종이달' 등 차별화된 오리지널을 지속 선보이며 자사 고객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화 분야에서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한 영화는 '범죄도시2'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첫 영화로, 지니 TV에서도 누적 매출 약 50억원을 기록하며 극장가 인기를 IPTV에서도 이어갔다. 매출 2, 3위 작품은 각각 '공조2: 인터내셔날',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었다.

KT는 지니 TV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50편 중 극장 박스오피스에 없는 17편이 포함된 점이 눈에 띄었다며 관객들이 극장에서 놓친 영화를 지니 TV가 재조명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들 17편은 관객 수 평균 9만명을 기록한 영화들로 극장 스크린 수는 평균 500여개에 불과한 중소 영화들이었으며 스크린 수가 2개밖에 안 되는 영화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영화 콘텐츠에는 '강릉', '유체이탈자', '공기살인', '대무가', '보이스' 등 한국 영화가 과반을 차지했다.

예능 분야 매출 1위는 구매 횟수 약 21만회를 달성한 SBS '런닝맨'으로, 2위 MBC '심야괴담회', 3위 MBC '놀면뭐하니?'가 뒤를 이었다.

키즈 분야에서는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영어 동요 콘텐츠인 '코코멜론', '베베핀', '리틀엔젤'이 이용횟수 기준으로 톱(Top) 3을 차지했다.

지니 TV는 오는 29일까지 VOD 메뉴 최상단에 '2022 연말 특집관'을 편성하고,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 외에도 애니, 시리즈, 음악, 다큐 등 장르별 TOP 30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지니 TV의 콘텐츠 이용 데이터는 전 연령대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가장 대중적인 자료로서 대한민국 가정의 미디어 라이프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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