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에서 새 출발 하는 오지영 “나를 가족으로 받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MK인터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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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족으로 받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페퍼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펼친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강화를 위해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GS칼텍스에서 오지영을 데려왔다.

끝으로 오지영은 "페퍼저축은행에 오자마자 SNS 팔로워가 늘어나고 있다. 나를 환영해 주는 팬들의 인사가 반갑다. 경기를 뛰지도 않았는데 가족으로 받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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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족으로 받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페퍼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펼친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강화를 위해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GS칼텍스에서 오지영을 데려왔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리시브 효율 32%로 이 부문 최하위다.

오지영은 국가대표 리베로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썼던 주역. 올 시즌 1라운드에도 리시브 효율 44.64%에 세트당 디그 4.90개를 기록했지만 한다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오지영이 페퍼저축은행에서 새 배구 인생을 펼친다. 사진=천정환 기자
결국 페퍼저축은행의 손을 잡았고, 페퍼저축은행에서 새 배구 인생을 펼친다. 도로공사, 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이어 프로 4번째 팀이다.

26일 MK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오지영은 “선수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다. 불편한 부분은 없다. 벌써부터 내 팀 같은 느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맏언니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어떻게 하면 연패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1라운드까지는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한다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그렇지만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오지영은 “몸은 괜찮다. 계속해서 웨이트를 하고 있었다. 다만 경기를 뛰지 않다 보니 걱정이 있긴 하다.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지영은 “페퍼저축은행에 오자마자 SNS 팔로워가 늘어나고 있다. 나를 환영해 주는 팬들의 인사가 반갑다. 경기를 뛰지도 않았는데 가족으로 받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웃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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