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만 남는다…YG 나간 빅뱅, 일단 새출발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2. 12.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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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만 YG엔터테인먼트에 남을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동아닷컴에 "지드래곤과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라며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태양 역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 데뷔 16년만에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으며 변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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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드래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룹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만 YG엔터테인먼트에 남을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동아닷컴에 "지드래곤과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라며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으며, 대성의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태양 역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 데뷔 16년만에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으며 변화를 알렸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태양이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환영, YG엔터는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라고 그룹의 존속을 강조했다.

탑은 올해 초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만료하고 우주 여행을 계획하는 등 독자행보 중이다.
복역중인 전(前)멤버 승리의 은퇴로 2020년부터 4인조가 된 빅뱅은 지난 4월 약 4년만에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표해 음원 시장을 휩쓸었다. 세대교체가 일어난 가요계에서 활동 없이 음원 성적만으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수 년째 개인 음악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 뿔뿔이 흩어진 빅뱅의 솔로 활동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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