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알펜시아 입찰 방해’ KH그룹·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 출처=연합뉴스

검찰이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 방해 의혹’과 관련해 KH그룹 사무실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와 KH그룹 관계자 사무실과 자택,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자택, 강원도개발공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춘천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 중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 방식으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 원에 매각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모두 KH그룹 산하 계열사로 밝혀지면서 강원도와 KH그룹 간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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