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H그룹·최문순 등 압수수색…‘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이종민 2022. 12.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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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H그룹 사무실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이날 오전 KH그룹 사무실 및 관계자 주거지, 강원도개발공사, 최 전 지사 주거지 등 2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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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H그룹 사무실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이날 오전 KH그룹 사무실 및 관계자 주거지, 강원도개발공사, 최 전 지사 주거지 등 2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GDC)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7115억원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했는데, 입찰 참여 기업 두 곳 모두 KH그룹의 계열사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입찰 담합 의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찰 방해 혐의는 지난해 8월 강원도 경찰에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춘천지검은 지난달 말 KH그룹 서울 본사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이송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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