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7596명, 화요일 16주만 최다…증가세로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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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16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일 0시 기준 8만7596명 늘었다.
주말 검사량 영향으로 전날 2만5545명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배 이상 많은 8만759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 기준 9월6일 9만9813명 이후 16주 만에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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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흘 만에 전주대비 증가…사망 50명 발생
위중증 환자 592명, 열흘째 500명대 정체
중환자실 38.1% 가동…동절기 10.5% 접종
[서울=뉴시스] 구무서 권지원 기자 =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16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일 0시 기준 8만7596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877만2196명이다.
주말 검사량 영향으로 전날 2만5545명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배 이상 많은 8만7596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20일 8만7536명보다도 60명이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증가한 건 지난 23일 이후 나흘 만이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 기준 9월6일 9만9813명 이후 16주 만에 최대 규모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8만753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42명은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만8725명, 경기 2만4362명, 인천 5699명 등 수도권에서 55.7%인 4만878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826명, 경남 5574명, 충남 3497명, 대구 3464명, 전남 3049명, 경북 2731명, 대전 2563명, 전북 2188명, 충북 2163명, 강원 1937명, 울산 1763명, 광주 1735명, 세종 733명, 대전 545명 등 3만8768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0명으로 직전일(42명)보다 8명 증가했다. 48명(96%)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188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92명으로 열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531명(89.7%)은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81명 증가한 20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다. 보유 병상은 1639개로 1014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수는 1922개 중 1507개가 사용 중이다.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자는 7만2620명이 늘어 누적 494만8177명이다.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기준 10.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은 29.6%, 감염취약시설 대상자는 50%가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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