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도움 주겠다"…'산타'로 변신한 안우진, 모교 찾아 멘토링 실천

2022. 12. 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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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가 후배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안우진은 지난 23일 모교인 강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와 함께 후배들에게 선물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안우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그간 조용하고 꾸준한 재능기부 및 선행을 해왔으나, 올 한 해 유난히 넘치게 받은 사랑을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자 산타가 된 기분으로 케이크 전달 등 멘토링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추워진 날씨에도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역시 내년을 잘 준비하고자 마음을 다잡는 하루였다.

안우진은 "오랜만에 모교에 가니, 유년 시절 생각이 났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 방문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후배들에게 케이크를 선물을 전해줄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우진은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96이닝을 소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바탕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사진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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