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견딜 알싸함" 식품업계, 매운맛 앞세운 신상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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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서 '더 매운'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기존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했고 CJ제일제당 간편식 상표 '고메'는 화끈불닭봉을 출시했다.
농심은 '신라면보다 더 맵고 면은 꼬들꼬들하게, 고기와 계란을 더 넣어 달라'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내놨다.
농심은 지난 10월 제페토에 신라면 분식점을 열고, 신제품 기획방향을 정하는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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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에서 '더 매운'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기존 신라면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했고 CJ제일제당 간편식 상표 '고메'는 화끈불닭봉을 출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파가 거세질수록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다. 농심은 '신라면보다 더 맵고 면은 꼬들꼬들하게, 고기와 계란을 더 넣어 달라'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내놨다.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조합을 기초로 신라면 제페토를 기획했다. 매운 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6000SHU으로 기존 신라면 큰사발보다 3배 맵다. 건더기 스프의 중량은 2배다.
농심은 지난 10월 제페토에 신라면 분식점을 열고, 신제품 기획방향을 정하는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매운맛 강도와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의 종류와 양 등 각자 취향대로 라면을 끓였다. 이벤트기간 중 총 4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신라면 분식점에 방문했다. 40만 제페토 이용자가 선택한 '고기·매콤·꼬들·계란' 조합이 신메뉴로 출시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화끈불닭봉과 고메 알싸쯔란봉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고메 브랜드 최초로 출시된 ‘뼈 있는 치킨인 신상품은 불닭, 쯔란 등 익숙한 소스맛이 특징이다. 삼양의 불닭소스와 콜라보한 화끈불닭봉은 이름 그대로 화끈하게 맵다. 알싸쯔란봉은 양꼬치 소스로 친숙한 쯔란을 활용해 이국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집에서도 외식 치킨과 유사한 수준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매운 맛 제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버거킹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매운 햄버거 '텍사스칠리'와 '타바스코' 라인은 누적 판매 330만개를 넘겼다. 오뚜기 '타바스코'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타바스코 햄버거 3종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7주 만에 누적 판매량 78만 개를 돌파했다. 매운맛 소스로 인지도 높은 삼양의 불닭과 오뚜기의 타바스코를 활용한 두 브랜드의 전략이 겹친다.
버거킹 관계자는 "다른 버거킹 진출국과 비교할 때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음식, 취향을 시도하는 것에 열려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가수 이찬원이 출연한 '편스토랑' 레시피로 개발된 GS25 '진또배기맵싹갈비 삼각김밥'은 12월 17일 기준 누적 판매 350만개를 넘겼다. 매콤한 갈비양념 비빔밥에 콘마요 샐러드를 토핑한 맵싹갈비 삼각김밥도 최근 더 매운맛으로 리뉴얼됐다. GS25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상품보다 갈비 양념육과 매운 소스를 더해 맛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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