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비판 “작법 구조상 그렇게 안 써”

[뉴스엔 김명미 기자]

영화 '신과 함께' 원작자인 웹툰작가 주호민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을 비판했다.

주호민은 12월 26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를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주호민은 개인 채널을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을 추천했던 바. 주호민은 이를 사과하며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에서는 윤현우(송중기 분)가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과 의기투합해 순양그룹에 복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윤현우가 살았던 진도준(송중기 분)의 17년이 그저 꿈처럼 그려졌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주호민은 덤프트럭 사고 신을 언급하며 "작법 구조상 보통 작가들이 그렇게 안 쓴다. 한 번은 나올 수 있다. 두 번이 나오는 게 말이 안 된다. 한 번은 클리셰처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트럭 운전하는 분들이 킬러도 아니고 어떻게 항상. 이건 정말 화물연대에서 항의해야 된다. 무슨 돈만 주면 덤프트럭 기사들이 사람을 다 쳐버리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랭크될 만큼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지만, 마지막회가 보여준 허무한 결말로 '용두사미' 비판을 얻고 있다.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