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아리바우길 걷기여행' 통해 관광 헬시플레저 선도

강원=손정환 기자 2022. 12.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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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조성된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아리바우길은 정선~평창~강릉으로 이어지는 강원도의 자연역사문화 탐방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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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우길 걷기 길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조성된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아리바우길은 정선~평창~강릉으로 이어지는 강원도의 자연역사문화 탐방로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캐시워크와 탐방로의 주요 지점을 걷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에 기반하여 이번 걷기 챌린지를 기획하였으며, 이를 통해 매일 똑같은 헬스장 런닝머신 위 대신에 강원도의 산길, 호숫길, 바닷길을 배경으로 즐겁게 여행하며 운동도 할 수 있는 건강관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총 9개 코스 중 2개 코스(1코스-정선, 9코스-강릉)를 대상으로 이번 달 19일 첫 참여자 모집을 개시했다. 1코스는 정선 아리랑시장, 나전역을 지나 조양강을 따라 고즈넉한 시골길을 트레킹 할 수 있으며, 9코스는 강릉 오죽헌, 경포호의 소나무 숲길 사이를 걸으며 강릉 주요 역사 및 문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오픈된 2개 코스의 걷기 챌린지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후에 9개 전 코스 대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캐시워크가 운영하는 B2B 플랫폼 팀워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원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 최동석 팀장은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과 같은 운동 인증문화와 여행 인증문화가 결합하여 많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분야와 여행의 접목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헬시플레저란, 'Healthy(건강한)'와 'Pleasure (기쁨)'의 합성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선정한 2022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즐거움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추구하며 엄격한 식단관리와 혹독한 운동을 수반하는 과거의 건강관리와는 대비되는 개념이다.

강원=손정환 기자 stampeop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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