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알펜시아 부당입찰 의혹’ KH그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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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임찰방해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KH그룹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신준호)는 27일 강원도개발공사와 KH그룹 관계사 사무실, 최 전 지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알펜시아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2월 KH그룹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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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여부도 파악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임찰방해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KH그룹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신준호)는 27일 강원도개발공사와 KH그룹 관계사 사무실, 최 전 지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 2월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리조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무자본 인수합병(M&A)을 통해 알펜시아 경영권을 넘기고, 여기서 차입한 자금으로 입찰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알펜시아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2월 KH그룹으로 넘어갔다. 강원도개발공사가 붙인 공개입찰에는 응모한 업체 2곳 모두 KH그룹 계열사였고, 결국 7115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내 10대 폭력조직인 ‘수노아파’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난동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호텔을 소유한 KH그룹의 무자본 인수합병 의혹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 배상윤 회장은 쌍방울그룹 김성태 회장과도 연루설이 나오고 있다. 쌍방울 주가조작 등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KH그룹이 쌍방울의 대북 공금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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