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점포’부터 ‘시나몬’까지…혁신의 신한은행

정정욱 기자 2022. 12.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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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오프라인 영업점이 점차 줄어드는 금융 환경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은행을 만날 수 있도록 화상상담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금융소외계층 포용의 일환"이라며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넘어 현실로 연결되는 시나몬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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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하는 금융플랫폼 도약
KT플라자에서 다양한 은행 업무
미래 채널 구현 ‘혁신 점포’ 선봬
메타버스 혁신성 인정 CES 전시
금융 상담 등 고객 편의성 대폭↑
신한은행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며, 2022년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리부트’를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 KT 혁신점포(왼쪽)와 홈플러스와 협업한 ‘신한은행 골드바 초콜릿’. 사진제공 l 신한은행·홈플러스
신한은행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은행’을 콘셉트로 한 2022년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리부트(RE:Boot·새출발)’를 실천하고 있다.

●통신·유통과 협업한 오프라인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협업 시스템이 눈에 띈다. 9일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열었다. KT플라자 내에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이 직원과 화상상담으로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등의 금융상담과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도 설치해 공과금 납부 등의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이번 혁신점포는 신한은행 금융서비스와 KT 통신서비스의 결합으로 미래채널 모습을 구현했다. 개인사업자 고객의 경우 혁신점포 방문으로 신한은행의 사업자대출 등 금융상담서비스와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유선전화, 인터넷, CCTV 등으로 구성된 ‘사장님 성공팩’ 등 KT의 통신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KT플라자와 신한은행 영업점 연계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채널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홈플러스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 ‘신한은행 골드바 초콜릿’도 인기다. 신한은행 로고와 서체를 적용한 케이스에 골드바 모양의 초콜릿 3개와 즉석복권을 담아 재미와 호기심을 더했다. 즉석복권을 통해 순도 99.99%의 신한은행 골드바 10g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회사 측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 지인에게 달콤한 초콜릿과 복권의 행운까지 함께 선물해 재밌는 추억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금융을 넘어 고객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주목’

온라인에서는 11월 30일 공식 오픈한 자체구축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확장·연결해 만든 가상공간으로, 고객에게 새롭고 재밌는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융Zone, 건강Zone, 아트Zone, 스포츠Zone, 스토어 등으로 구성했다. 혁신성을 인정받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핀테크 부문 전시에 단독 부스를 배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나몬에서는 화상상담서비스도 가능해 예·적금, 투자상품, 퇴직연금, 개인대출 등 금융 상품에 대한 상담과 모바일 서식을 통한 상품 가입을 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녹취 분석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또 화상상담 분야를 확장해 부동산과 세무 등 전문 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전문가 화상상담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나몬 론칭 기념으로 내년 2월 10일까지 랭킹 이벤트, 쿠폰 교환 이벤트, 쿠폰북 완성 이벤트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최근 오프라인 영업점이 점차 줄어드는 금융 환경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은행을 만날 수 있도록 화상상담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금융소외계층 포용의 일환”이라며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넘어 현실로 연결되는 시나몬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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