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기부 이어온 정읍시의원…올해도 1천만원 기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가 어렵게 살아봐서 어려운 분들의 마음을 조금 알아요.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전북 정읍시의회의 한 의원이 13년째 기부를 이어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겨울철에 1천만원씩을 전달한 게 13년째를 맞았다.
이 의원은 "한파에 폭설 피해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위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생하는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제가 어렵게 살아봐서 어려운 분들의 마음을 조금 알아요.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전북 정읍시의회의 한 의원이 13년째 기부를 이어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이복형(62) 정읍시의원.
이 의원의 기부는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웃 사랑에 대한 소신이 있던 그는 고향인 정읍시 고부면에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렇게 매년 겨울철에 1천만원씩을 전달한 게 13년째를 맞았다.
이 의원은 올해도 고부면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누적 기부 액수는 1억3천만원에 달한다.
젊은 시절 가난을 경험한 그는 우리 사회에 끼니와 난방을 걱정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한파에 폭설 피해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위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생하는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광회 고부면장은 "기탁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절반 자른다" 머스크 으름장에 떠는 230만 美공무원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