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신 채권"...SC제일은행 내년도 투자 전략 제안

이승연 2022. 12.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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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2023년의 핵심 투자 테마를 'S.A.F.E: 투자의 기반을 강화하라'로 제시했다.

SC제일은행은 이에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을 강화하는 자산관리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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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2023년의 핵심 투자 테마를 'S.A.F.E: 투자의 기반을 강화하라'로 제시했다. 안전 위주 투자 전략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을 강화하라는 제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우선 미국 및 유럽의 경기 침체, 중국 경제의 회복,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상반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중단 및 하반기 금리 인하 등을 새해 세계 경제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인플레이션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상승 압력은 낮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로 이동 제한이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경기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이 강화되면서 경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SC제일은행은 이에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을 강화하는 자산관리 전략을 권고했다. 세부 투자 전략으로는 △높아진 이자수익에 주목해 주식 대신 채권의 비중을 늘리고(Secure your yield) △자산 배분 관점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의 주식 및 채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Allocate to long term value)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해 국공채, 현금, 금 등을 포트폴리오의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고(Fortify against further surprises) △다각화 관점에서 멀티에셋 인컴 전략, 대안투자 전략 등을 활용해 투자의 영역을 확장(Expand beyond traditional)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관점에서 경제 활동 재개의 수혜를 반영할 수 있는 중국의 경기소비재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아시아 주식 가운데 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또한 주요 통화 중에서 향후 12개월 내 유로화(EUR) 및 일본 엔화(JPY)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 #투자전략 #SC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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