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ES 2023'서 초고성능 SSD 선보인다

김동호 2022. 12. 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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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서버용 메모리 시장은 다운턴 상황에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당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을 시의 적절하게 공개하게 됐다"며 "PS1010은 이전 세대 대비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30%, 49%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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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CES 2023에서 선보이는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인 △CXL Memory △PS1010 E3.S △HBM3 △GDDR6-AiM(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130%, 49% 향상된 초고성능 기업용 SSD 제품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탄소 없는 미래'라는 SK그룹 방향성에 발맞춰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들을 묶어 '그린 디지털 솔루션'이란 타이틀 아래 선보인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 산업이 급성장하며 빠른 데이터 처리와 더불어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공개할 라인업은 환경 영향 저감은 물론, 성능과 효율성도 이전 세대 대비 대폭 개선돼 글로벌 빅테크 고객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눈여겨 볼 전시 제품으로는 초고성능 기업용 SSD인 'PS1010 E3.S(이하 PS1010)'이 꼽힌다. PS1010은 SK하이닉스의 176단 4D낸드가 다수 결합돼 만들어진 패키지 제품이다. 디지털기기 메인보드에서 사용되는 직렬 구조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인 PCle 5세대(Gen 5)를 지원한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서버용 메모리 시장은 다운턴 상황에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당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을 시의 적절하게 공개하게 됐다"며 "PS1010은 이전 세대 대비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30%, 49%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성능향상과 더불에 탄소 저감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75% 이상 개선된 전성비를 갖춰 고객의 서버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연 SK하이닉스 낸드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서버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해줄 수 있는 SSD 제품을 CES라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에서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펌웨어를 탑재한 초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회사의 낸드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으로 △현존 최고 성능 D램 'HBM3' △메모리 연산 기능을 더한 PIM 기술이 적용된 'GDDR6-AiM'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유연하게 확장한 'CXL 메모리'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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