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7596명 확진, 화요일 16주만에 최다…사망자 96% '60세 이상'(종합)

음상준 기자 2022. 12. 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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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75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77만2196명이 됐다.

최근 5주간 화요일 확진자 수는 '7만1460명(11월 29일)→7만7584명(12월 6일)→8만6826명(12월 13일)→8만7536명(12월 20일)→8만7596명(12월 27일)' 흐름을 보였다.

화요일 확진자는 지난 9월 6일 9만9813명 이후 16주만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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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주전 대비 60명 증가…사망 50명·위중증 592명
동절기 추가접종률 감염취약시설 50%…60세 이상 29.6%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75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75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77만219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6일) 2만5545명보다 6만2050명(242.8%) 증가했다. 1주일 전(20일) 8만7536명보다 60명(0.06%) 늘어 화요일 기준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감소를 끝내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5주간 화요일 확진자 수는 '7만1460명(11월 29일)→7만7584명(12월 6일)→8만6826명(12월 13일)→8만7536명(12월 20일)→8만7596명(12월 27일)' 흐름을 보였다. 화요일 확진자는 지난 9월 6일 9만9813명 이후 16주만에 가장 많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92명으로 전날(583명)보다 9명 증가했고, 10일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2월 21일~27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55명으로 직전주(12월 14일~20일) 492명보다 63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5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882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5명, 70대 16명, 60대 7명, 50대 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8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6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13일째 0.11%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9.6%, 감염취약시설 50%, 면역저하자 24.4%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2.1%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6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번 겨울 큰 확산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몇 번의 변화 때문에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너무 날씨가 차갑고 사람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한 두 달 동안 유행이 계속됐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에 머물거나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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