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키트루다 혼합제형 국내 특허 등록

이재명 기자 2022. 12.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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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196170)이 자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와 미국 MSD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혼합해 피하주하(SC)용으로 개발한 제형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번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특허를 통해 향후 이미 출시되었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항체 치료제들과 ALT-B4를 사용한 SC제형 항체의약품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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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키트루다' SC제형 변환
향후 지적재산권 보호 장치 마련
ALT-B4 사용 첫 제품 상업화 의지 확인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 제공=알테오젠
[서울경제]

알테오젠(196170)이 자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와 미국 MSD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혼합해 피하주하(SC)용으로 개발한 제형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20년 3월 PCT 국제특허를 출원한 피하주사제형 항체의약품에 대해 알테오젠이 지적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알테오젠은 이번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특허를 통해 향후 이미 출시되었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항체 치료제들과 ALT-B4를 사용한 SC제형 항체의약품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기술수출을 체결한 고객사의 임상 진행에 따라 ALT-B4를 사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가까워지면서 확고한 지적재산권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올해 고객사와 임상 3상 지원과 향후 상업화 단계에서의 안정적인 ALT-B4 공급을 논의하며 첫 제품 출시가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허를 포함한 일련의 준비과정은 ALT-B4 기술에 의한 알테오젠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ALT-B4는 IV제형 항체의약품을 SC제형으로 변환하는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다. 알테오젠이 2019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고객사에 기술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ALT-B4의 단독제품(Stand Alone)인 '테르가제'를 244명을 대상으로 품목 허가 임상을 완료해 내년 1분기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을 추진 중이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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