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KH그룹·최문순 등 20곳 압수수색

이배운 2022. 12. 27.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사건' 관련해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앞서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공개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강원도개발공사와 KH그룹의 입찰담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같은해 8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입찰 참여기업 모두 KH 계열사 논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사건’ 관련해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이날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사건’에 연관된 강원도개발공사, KH그룹 관계사 사무실, 그룹 관계자 주거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주거지 등 약 2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공개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그러나 입찰에 참여한 기업 2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로 확인되면서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강원도개발공사와 KH그룹의 입찰담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같은해 8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최문순 전 지사와 강원도청 공무원, KH그룹 최고위 관계자 등 3명을 입찰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