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추진…경남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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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생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침체된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가 만 23세까지 충남도가 만 18세까지 시내버스 무료 승차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 순천과 여수, 광양 등 지자체는 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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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하반기부터 4만6000여명 대상…연간 40억원 소요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생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침체된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할인정책이 포함된 '진주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내년 4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5월부터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결제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지역에 사는 만 18세이하 청소년이며 대상으로 내년 기준 4만60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까지 예산문제와 조례 제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시는 내년에 추경을 통해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시스템 개발과 카드발급을 하고 내년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는 내년 10월께 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는 오는 2024년부터는 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시는 시내버스 총액표준운송원가제로 해마다 330억원을 지출하고 있는데 여기에 40억원 안팎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는 경남에서 진주가 첫 시도하는 사례다"며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 다른 도시 사례를 참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가 만 23세까지 충남도가 만 18세까지 시내버스 무료 승차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 순천과 여수, 광양 등 지자체는 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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