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내·마을버스 전기저상버스로 바꿔 대기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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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대기질 개선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전기저상버스로 점차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서 운행하는 전기저상버스를 대폭 늘려 현행 187대에서 2025년에는 487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마을 버스는 내년 1월 19일부터 기존 차량을 바꾸는 경우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전기저상버스 교체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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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대기질 개선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전기저상버스로 점차 교체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처음 도입한 전기저상버스가 장애인과 노약자 이용에 편리한 데다 소음과 매연을 크게 줄이는 등 친환경 효과도 탁월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서 운행하는 전기저상버스를 대폭 늘려 현행 187대에서 2025년에는 487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버스 업체는 운행 연한에 도달한 경유 차량과 CNG(압축천연가스) 차량을 전기저상버스로 바꾸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게 된다.
또한 시내·마을 버스는 내년 1월 19일부터 기존 차량을 바꾸는 경우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전기저상버스 교체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교통소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벽제동과 고봉동, 성석동 일대와 최근 교통 수요가 급증한 신규택지 지역을 운행하는 대중교통 노선을 증편할 방침이다.
또한, 승객 호출에 따라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일산동구 고봉동과 식사동에서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다.
차량이 교통 수요자를 찾아가는 이 서비스는 버스 대기시간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우리 시민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분야가 교통 정책인 만큼 편리하고 빠른 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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