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버턴 ‘전설’ 넘었다…로버트슨, ‘수비수 최다 AS’ 새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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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버트슨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로버트슨의 기록은 231경기 54도움.
로버트슨이 EPL 수비수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231경기만에 세운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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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앤디 로버트슨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5분 코너킥 이후 바깥쪽으로 흐른 공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잡았고, 박스 안쪽으로 뛰어 들어가는 로버트슨을 향해 띄워 보냈다. 로버트슨은 이를 원터치로 돌렸고, 쇄도하던 모하메드 살라가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37분 나온 버질 반 다이크의 추가골과 후반 막바지 스테판 바이체티치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로버트슨은 살라의 첫 골을 도우며 자신의 EPL 도움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 이로써 로버트슨은 EPL에서 수비수로는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로버트슨의 기록은 231경기 54도움.
로버트슨은 리버풀 최고의 영입 중 하나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어 2017-18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로버트슨은 그 전까지 헐 시티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에 영입 당시 팬들의 걱정을 샀다. 리버풀의 왼쪽 풀백 고민이 길어지고 있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한 시즌 만에 자신을 향한 우려의 시선들을 모두 걷어냈다. 첫 시즌부터 리그 2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 순식간에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그 이후로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고, 오른쪽 풀백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공격적인 성향을 보유한 풀백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엄청난 체력을 보유한 로버트슨은 공격 포인트 생산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로버트슨이 EPL 수비수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231경기만에 세운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해당 기록 2위 레이튼 베인스의 420경기 53도움보다 무려 189경기나 빠르다.
로버트슨은 아직 28세다.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갈 시간이 많다. 심지어 로버트슨의 기록을 쫓는 선수도 팀 동료인 알렉산더-아놀드(176경기 45도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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