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배당락? "배당 안 하는 종목, 시초가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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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단기 투자 전략이 쏟아지고 있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배당락 전일 종가 매수 이후 배당락일 종가에 청산한다면, 배당을 포함한 투자 수익률은 양수로 마칠 확률이 높다는 평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배당락 당일 시초가 매수 시 가장 유리한 종목군은 배당 지급 가능성이 없는 종목"이라고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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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28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단기 투자 전략이 쏟아지고 있다. 27일은 연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이기 때문에, 배당권리와 대주주 양도세 과세대상이 실질적을 확정되는 날이다.
그런데 단순 배당을 목표로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도 좋지만, 배당락 전후 가격 변화를 이용하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배당락 전일 종가 매수 이후 배당락일 종가에 청산한다면, 배당을 포함한 투자 수익률은 양수로 마칠 확률이 높다는 평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단순 배당을 목표로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도 좋지만, 배당락 전후 가격 변화를 이용하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코스피 200소속 종목의 배당락 전일 종가 ~ 배당락 당일 종가까지 평균 수익률은 최소 1.1%에서 1.8% 수준이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배당락 당일 시초가 매수 시 가장 유리한 종목군은 배당 지급 가능성이 없는 종목"이라고도 꼬집었다. 지난 4년 간의 통계에 따르면 배당락일 시초가 투자는 4·4분기 배당금 컨센서스가 존재 하지 않거나, 배당금 지급이 불확실한 기업(지난 3년동안 단 1년이라도 배당을 지급하지 않은 기업)이 더 높은 확률로 배당락일 종가가 시초가 대비 높았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목적으로 자금의 이탈로 배당락 전일 하락, 배당락 당일 주가가 펀더멘탈(기초 체력)과 무관하게 수급과 시장 지수에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하락하며, 이후 시장 참가자들이 과매도를 인지하여 회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당락 전일 종가 매수는 4·4분기 배당금 컨센서스는 존재하지만, 배당금 지급에 대하여 불확실한 기업을 매수하면 더 높은 확률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 배당 컨센서스는 존재하지만 배당주로서 평가하지 않아서 배당락 당일 주가 회복도 빠르며, 차후 배당금을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이유다. 우선주는 배당금을 포함하면 가장 높은 확률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현재 4·4분기 배당금 컨센서스가 존재, 배당금 지급 불확실 종목은 강원랜드, 유니테스트, 대한유화, 한화생명, 넥센타이어, 넷마블 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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