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내년 부산항 개발 예산 2782억원 확보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부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항만 및 어항개발, 태풍피해복구, 항만재개발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 2782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578억원보다 7.91%(204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부산항 신항 1942억원, 부산항 유지보수 및 재해복구 등 601억원, 연안정비 106억원, 국가어항 개발 133억원이 확보됐다.

특히 부산항 신항의 경우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남컨테이너터미널 항만배후단지 조성, 남컨테이너터미널 진입도로 건설 등을 위해 479억원의 건설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항 재해방지지설 설치, 제덕 외 3개 물양장 정비, 용원수로 정비 등을 위한 예산도 약 182억원 확보됐다.

서정호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내년에도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과 항만, 어항지역을 적기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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