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년 만에 조선소년단 대회 공식 개막…"주체위업 대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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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5년 만에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를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가 2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집권 이후 조선소년단 창립일에 맞춰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평양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공식 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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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에서 5년 만에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를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가 2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라고 보도했다.
대회에는 전국 소년단 조직에서 추천된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관련 부문 간부들이 초대됐다.
주석단에는 리두성 당 근로단체 부장과 문철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청년동맹·관계부문 간부, 모범적인 소년단 대표들이 자리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조선소년단은 어린이·청소년들의 사상적 교양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약 300만명이 가입돼 있다. 1946년 6월6일 결성됐으며 '빨간 머플러'가 상징이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집권 이후 조선소년단 창립일에 맞춰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당초 6월 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6개월가량 연기됐다.
앞서 신문은 대회 참가를 위해 소년단 대표들이 지난 2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평양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공식 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날 "소년단을 주체위업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는 우리 당의 소년혁명조직, 소년혁명가들의 대오로 더욱 강화발전시킬 전체 참가자들의 드높은 열의 속에 대회는 상정된 의정들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라고 전해 대회가 수일간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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