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29일 부분월식,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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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29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고 12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5월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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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29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고 12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3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우선 5월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이날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해 오후 7시 59분 6초에 최대, 오후 8시 41분 54초에 끝난다.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내년 일식 현상은 4월 20일 혼성일식과 10월 15일 금환일식이 있지만,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3월에는 금성과 목성의 근접 그리고 달과 금성이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월 2일 오후 8시에는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0.5도 내로 근접하고 3월 24일 오후 7시 28분에는 달과 금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 13일 오후 4시 29분이라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천문연은 예상했다.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일 새벽까지 볼 수 있는 달은 가장 큰 보름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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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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