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관람하는데 초장 냄새가 진동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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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객이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 상영관에서 새벽부터 '회 먹방'을 찍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 이후 영화관 내부에도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졌지만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병 제품으로 위험 요소가 있는 음식 등 영화관마다 반입이 제한되는 음식물 종류가 다양하고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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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 관객이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 상영관에서 새벽부터 '회 먹방'을 찍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영화 커뮤니티에는 '코엑스 돌비 시네마 최악의 관객 크리티컬을 경험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관객 크리티컬'은 특정 관객이 다른 관객의 공연 감상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35분 '아바타2' 관람을 위해 광주에서 3시간 거리를 달려 서울 강남권의 한 영화관을 찾았다. 해당 영화관은 고급 음향시스템과 4K 화질이 지원되는 특별관이었다.
그러나 A씨의 기대는 영화 시작과 동시에 분노로 바뀌었다. 그는 글을 통해 "극장에서 회를 떠먹는 사람을 다 봤다"며 "파스타인지 밀면인지 모를 것도 가져와서 영화 상영시간 내내 극장에 초장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극장이 자기 집 안방인 줄 아는 건가. 그 많은 사람 앞에서 눈초리까지 받아 가며 회를 먹는 모습이 대단하더라. 좋은 영화관이라고 해서 3시간 걸려 왔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간다"고 분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 보며 휴가 온 기분 내려고 그런 것인가. 상상 초월이다" "아바타가 3D 수족관이라 회 먹는 컨셉을 잡은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해당 영화관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례의 고객 불편 사항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도 "외부 음식물 제한이 따로 없고 일일이 짐을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 이후 영화관 내부에도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졌지만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병 제품으로 위험 요소가 있는 음식 등 영화관마다 반입이 제한되는 음식물 종류가 다양하고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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