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얼어붙은' 비트코인…2100만원대 횡보

이지영2 기자 2022. 12.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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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얼어붙은' 비트코인이 2100만원대를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주부터 150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15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1% 오른 157만2000원에, 업비트에서 0.47% 하락한 157만3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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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0.02% 상승한 2164만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파산보호 신청 직후 일부 자산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14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2.11.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기 침체에 '얼어붙은' 비트코인이 2100만원대를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주부터 150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2164만3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63% 떨어진 2171만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0% 오른 1만6956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15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1% 오른 157만2000원에, 업비트에서 0.47% 하락한 157만3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88% 오른 122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일본이 내년부터 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자국내 유통을 허용한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가이드라인을 2023년부터 시행할 전망이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는 은행이나 신탁회사 등으로 제한한다. 현재 서클의 USD코인(USDC)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거래량 축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휴장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8·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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