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90분 만에 진화…쓰레기매립시설 화재는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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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0시 28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장비 41와 진화대원 등 인력 168명을 투입해 오전 2시 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10분쯤 화일리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전 9시 현재에도 여전히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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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당부
27일 오전 0시 28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장비 41와 진화대원 등 인력 168명을 투입해 오전 2시 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이날 불은 인근 쓰레기매립장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산림 0.25㏊ 가량이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10분쯤 화일리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전 9시 현재에도 여전히 진화 중이다. 매립장 규모가 크고 쌓아놓은 폐기물 양이 워낙 많은데다 인화성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와 굴삭기 등을 투입하는 등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양군은 이번 불로 폐기물이 타면서 일부 유독가스 발생도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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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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