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비엔날레', 英 미술지서 '세계 10대 전시'로 소개

이윤정 2022. 12.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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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2 부산비엔날레'가 영국의 현대미술 전문지 '프리즈(Frieze)'로부터 2022년도 세계 10대 전시로 소개됐다.

27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프리즈'는 지난 20일 '전 세계 Top10 전시(Top 10 Shows from Across the World in 2022)'를 소개하면서 '2022 부산비엔날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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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대미술 전문지 '프리즈'서 소개
"지역의 역사·정체성 초점…다양한 관점 이끌어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2 부산비엔날레’가 영국의 현대미술 전문지 ‘프리즈(Frieze)’로부터 2022년도 세계 10대 전시로 소개됐다.

27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프리즈’는 지난 20일 ‘전 세계 Top10 전시(Top 10 Shows from Across the World in 2022)’를 소개하면서 ‘2022 부산비엔날레’ 이름을 올렸다. 영국과 유럽, 미주권을 제외하고 소개된 리스트에는 올해 개최된 국내외 비엔날레 중 부산비엔날레가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바라캇 컨템포러리의 김성환 작가의 전시도 포함됐다.

‘2022 부산비엔날레’(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프리즈는 ‘2022 부산비엔날레’에 대해 “이번 비엔날레는 비엔날레와 같은 대형 전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다양한 관점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 그 정석을 보여준다”며 “태풍 힌남로의 영향으로 변형되었지만 여전히 작품으로서 가치를 지닌 이미래 작가의 작품 ‘구멍이 많은 풍경: 영도 바다 피부’ 처럼 지역의 환경적, 인문적, 역사적 특색을 모두 담은 새로운 비엔날레 모델로 제시됐다”고 평했다.

‘프리즈’는 동시대 예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아트리뷰’ 등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 전문지로 꼽힌다. 현재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한국의 서울 총 4곳에서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프리즈’ 아트 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2022 부산비엔날레’는 지난 9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항 제1부두, 영도 폐창고와 초량의 주택에서 개최됐다. ‘물결 위 우리(We, on the Rising Wave)’를 주제로 25개국 64팀 80명의 작가가 참가해 239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총 13만8562명이 다녀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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