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면세점·항공·여행주 상승

조민욱 기자 2022. 12.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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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당국이 다음달부터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하는 등 잇달아 방역 정책을 완화하자 증시에서 면세점·항공·여행주가 움직였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시행해온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다음달 8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다음달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호텔이나 별도의 격리시설 등을 거치지 않고, 일정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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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중국 당국이 다음달부터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하는 등 잇달아 방역 정책을 완화하자 증시에서 면세점·항공·여행주가 움직였다.

호텔신라는 27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56%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글로벌텍스프리(8.11%), JTC(3.08%), 신세계(1.89%) 등 면세점주가 상승했다.

이밖에 티웨이항공(4.24%), 아시아나항공(1.43%), 제주항공(3.23%) 등도 항공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노랑풍선(3.51%), 참좋은여행(3.96%), 모두투어(3.29%), 하나투어(2.55%) 등 여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여행객 증가 등 리오프닝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시행해온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다음달 8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정부 규정상 해외발 입국자는 5일 시설격리에 3일 자가격리 등 8일간 격리를 하게 돼 있다.

다음달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호텔이나 별도의 격리시설 등을 거치지 않고, 일정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 가능하다. 해외발 입국자에 대한 전원 PCR검사도 폐지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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