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폐기물 소각장 화재 진화 중…구조물 해체 뒤 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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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0시 10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건물 1개 동 1만1천5㎡가 모두 타고 시초류 300㎡가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약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붕 등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더뎌지자 구조물을 해체한 뒤 불씨를 잡고 있다.
소각장에서 시작한 불은 화재 발생 15분여 만에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으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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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유독가스 우려 재난문자 발송…외출 자제 당부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박영서 강태현 기자 = 27일 오전 0시 10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건물 1개 동 1만1천5㎡가 모두 타고 시초류 300㎡가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약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붕 등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더뎌지자 구조물을 해체한 뒤 불씨를 잡고 있다.
소각장에서 시작한 불은 화재 발생 15분여 만에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으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소방당국과 함께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168명과 진화차 등 장비 41대를 투입해 오전 1시 23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이 불로 산림 0.25㏊(2천500㎡)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1대를 투입해 불이 추가로 번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양양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등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 외출을 삼갈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화재 현장에는 초속 3.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양양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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