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1개로 무인기 4대와 통신' 신기술 국내 개발

김지헌 2022. 12.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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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공중 네트워크 통신망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이 확보됐다.

다중빔 안테나 기술을 사용하면 안테나 1개로 4개의 무기체계와 동시에 독립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위성통신 등을 통해 자료를 전달하는 기존의 공중 네트워크 통신망은 전파방해(재밍)나 악천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다중빔 안테나는 이런 한계를 보완해 무인기 작전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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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다중빔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기술 확보
다중빔 안테나를 이용한 공중 네트워크 운용 개념도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초고속 공중 네트워크 통신망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이 확보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다중빔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기술(이하 다중빔 안테나 기술)'의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중빔 안테나 기술을 사용하면 안테나 1개로 4개의 무기체계와 동시에 독립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다수의 타일형 다중빔 안테나를 원통형으로 배열하는 능동위상배열 방식을 통해 360도 전 방향으로 통신이 가능하다.

향후 다중빔 안테나를 탑재한 중계용 항공기를 활용할 경우 무인기 4대와 동시에 독립적인 전 방향 통신 링크를 구성해 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위성통신 등을 통해 자료를 전달하는 기존의 공중 네트워크 통신망은 전파방해(재밍)나 악천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다중빔 안테나는 이런 한계를 보완해 무인기 작전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통신 음영지역의 긴급 통신망 구축은 물론 6G 기지국 통신 분야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ADD는 밝혔다.

다중빔 안테나 내부 형상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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